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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국에 MBA 학생까지 뺏겨 

9·11 테러 뒤 외국인 입국 까다로워져 인재들 미국행 포기 

외부기고자 뉴욕=남정호 중앙일보 특파원 namjh@joongang.co.kr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국 상하이의 차이나 유럽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쿨 졸업식의 한 장면.뉴욕=남정호 중앙일보 특파원.9·11 테러가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준 후유증은 여럿이지만 그중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게 있다. 바로 ‘두뇌 유출(Brain Drain)’ 현상이다.



테러 공포에 질린 미국 정부는 9·11 이후 외국인들의 입국을 지나칠 정도로 엄격하게 단속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미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 특히 첨단 정보기술(IT) 분야의 기술자들마저 비자 획득에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가 수두룩해졌다. 자연히 미국행을 포기하는 인력이 속출, 미국 업체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는 건 잘 알려진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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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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