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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단타매매 바람 오일머니도 가세‘과열’ 

 

외부기고자 도쿄=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도쿄증권거래소는 내년 초 주문처리 능력을 현재보다 50% 이상 늘릴 방침이다. 사진은 도쿄증권거래소.도쿄=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일본 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버블 경제가 다시 온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열기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거래량은 9월 21일 36억9000만 주로 부풀어 올랐다. 바로 전날인 20일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지 불과 하루 만에 4억 주나 늘어나 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버블이 한창이던 1988년 당시 하루 평균 거래량은 10억 주 정도였다. 91년 버블이 붕괴된 뒤에는 주가 하락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그러다 90년대 후반부터 상승세로 반전하더니 지난 8월 이후 눈에 띄게 급증, 이제는 버블 때의 네 배 가까이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다. 매매대금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9월 중 하루 평균 매매대금은 2조1000억 엔으로 월간 최고기록을 세웠던 89년 2월의 1조9000억 엔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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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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