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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비타민 음료 덕에 감기환자 30% 줄어” 

 

외부기고자 유규하 이코노미스트 편집위원 ryuha@joongang.co.kr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국내 드링크 시장 최대의 히트 상품인 비타500은 최수부(69) 광동제약 회장의 ‘혀’가 만들어냈다. 최 회장은 30여 개나 되는 후발 제품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70%가 넘는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비타500의 성공 비결에 대해 “7할은 맛이 좌우할 것”이라고 말한다. 오렌지향에 깨끗한 뒷맛-. 최 회장은 “비타500을 한 번이라도 먹어본 사람은 타사 제품을 못 먹는다”고 자랑한다.



‘뚝심의 경영인’ 최수부 회장에게 2005년은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 같다. 비타500 덕에 광동제약은 창업 이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드링크 시장의 골리앗 박카스를 지난 4월 이후 줄곧 앞서가고 있다. 3월에는 2세(최성원 사장)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고 자신은 한걸음 물러서는 여유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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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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