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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임원 보너스 최고 1000만 불  

美 월가 임직원 보너스 지난해보다 20%가량 오를 듯 

외부기고자 뉴욕=남정호 중앙일보 특파원 namjh@joongang.co.kr
올해 허리케인 등의 여파로 가격이 요동친 석유 트레이더들은 30%가 넘는 보너스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뉴욕=남정호 중앙일보 특파원.월가에 보너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호는 뉴욕 헤드헌팅사인 옵션그룹의 자료를 인용,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금융계의 분야별 보너스 책정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월가의 트레이더와 뱅커들은 15만~25만 달러의 기본 연봉에 성과에 따른 거액의 보너스를 연말에 한꺼번에 받는 게 보통이다. 보너스 지급 시기는 대개 12월 첫째·둘째 주. 이에 따라 투자은행 등은 11월 중순부터 영업이익 배분을 위한 회의를 열어 보너스 수준을 결정한다. 한해 이익의 절반가량을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게 이 세계의 관행인 데다 유능한 스타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서슴없이 내놓는 경우가 많아 월가의 보너스는 일반 봉급자들로서는 꿈꾸기 어려울 정도의 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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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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