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졸자용 취업 정보지는 완전히 인터넷 쪽으로 넘어갔다. ‘리크루트 회사연감’과 ‘리크나비’.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의 전자잡지 ‘Manyo’. 신규 인터넷 매체에 대한 광고주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인프레스의 전자서적 사이트. 올해 안에 전자서적 전문 검색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인터넷이 종이를 위협할 것이란 건 더 이상 추측이 아니다. 그것은 현재진행형이다. 한때 각광받던 취업정보 잡지는 인터넷으로 넘어간 지 오래고, 그 밖의 서적이나 잡지 쪽에서도 전자화의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선보인 무료 전자잡지 ‘Manyo’는 동화상 등으로 기존 잡지를 위협하고 있는데….
인터넷 확대와 브로드밴드(광대역통합망) 보급으로 세상에서 소멸된 출판물이 있다. ‘리크루트 회사연감’. 취직 활동을 앞둔 대학생용으로 무료 배포되었던 두터운 취직 정보지다. 거품이 절정에 달했을 때 1만3000개 사의 기업 정보를 게재했던 ‘회사연감’은 창업자인 에조에 히로마사가 도쿄대 학생 시절에 만들었던 비즈니스 모델. 기업으로부터 게재료를 받는 형태의 이 비즈니스 모델은 당시 출판계에서는 이색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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