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덜란드인이 있었다. 낯선 땅 한국에 왔을 때 아무도 그가 ‘4강 신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안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키웠다. 선진국에서 습득한 전략을 도입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한국을 사랑한다는 그는 결국 4강이라는 꿈을 이뤘다.
한국 축구 신화를 일군 거스 히딩크 감독이 아니라 로 반 오이엔 ING생명 사장 얘기다. 하지만 그는 이 땅에서 신화를 쓰고 돌아간 히딩크처럼 여전히 ‘배가 고픈’ 모양이다. 오이엔 사장은 또 하나의 큰 목표를 세웠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3~5년 내에 한국 보험시장 톱3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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