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수당이 39세의 젊은 지도자 데이비드 캐머런을 당수로 선출한 뒤 여론조사에서 오랜만에 집권 노동당을 따돌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여론조사기관 ICM이 “내일 선거가 실시되면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설문을 한 결과 보수당이 37%, 노동당이 35%를 기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의 조사에서도 보수당은 37%를 기록해 1%포인트 차로 노동당을 따돌렸다.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노동당을 앞지르기는 2000년 9월 석유위기 때 한 달간을 빼고는 199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캐머런 효과’ 덕분이다. 13년 만에 노동당 지지율을 추월한 보수당 당수 캐머런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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