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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가 기업 임원 서열 꼴찌” 

최고정보책임자 사내서 여전히 푸대접… IT 非전문가도 많아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아직도 기업 전산실장 정도로 보고 있다.” 주요 대기업 기업정보담당자(CIO)들의 볼멘소리다. 일부에서는 “기업 내 임원들 중에서 서열로 보면 CIO가 맨 아래”라고 토로할 정도다. 그만큼 CIO에 대한 기업 내 인식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대기업 밑으로 내려가면 최고경영자가 CIO를 겸직하거나, 관리부문장이 해당 업무를 맡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이코노미스트」가 산업별 상위기업 기업정보책임자 97명을 조사한 결과 정보기술(IT) 부서 경험이 없는 비 전문가가 45%(44명)에 달했다. 이는 기업에 IT 투자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과 전혀 다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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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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