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출범한 이후 쏟아낸 부동산 대책만 줄잡아 60개가 넘는다. 한 달에 1.6개꼴. 심지어는 한 달에 서너 개씩 부동산 안정 대책이 발표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참여정부의 ‘열정’만큼 집값이 안정됐을까? 수치로만 살펴보면 대답은 ‘아니다’쪽에 가깝다.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13.36%나 뛰었다. 서울 지역 역시 13.79%나 올랐다. 5%를 밑돌고 있는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해 보면 “역시 부동산이다”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3배에 가까운 수익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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