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않으면 먹힌다’는 생존의 법칙이 난무하다. 바로 인수합병(M&A) 이야기다. 론스타에서 다시 국민은행으로 바뀔 외환은행이나 SCB로 주인이 또 바뀐 제일은행 등은 겉으로 살짝 드러난 빙산의 일각이다. 물밑으로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M&A가 이뤄지고 있다. 이른바 ‘M&A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M&A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일까. M&A로 인한 부작용은 없는 것일까. M&A의 실체를 들여다 봤다. 편집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이뤄진 M&A는 무려 658건에 달했다. 휴일과 공휴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두 건 이상의 M&A가 성사됐다. 자고 일어나면 두 개 이상의 회사가 간판을 새로 달거나 흔적없이 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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