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시장에는 변고라고 할 만한 일들이 많다. 우선 125조원어치나 되는 미국 채권이 발견돼 진위 논란이 벌어졌고, 한 언론은 1조원이나 되는 괴자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위조 어음이 공공연히 통용되면서 금융시장을 교란하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
사기를 친 경험이 풍부하거나 사기 행각에 이골이 난 사람들은 사기를 벌이기 전에 대체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준비한다고 한다. 1차 시나리오는 신뢰를 얻을 만한 분위기나 기반, 토대, 증빙, 증거 등을 마련하기 위한 ‘돈이 되지 않는 사기 행각’이고, 2차 시나리오는 1차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삼아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한 ‘돈이 되는 사기 행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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