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와 한국과의 시차는 보통 12~15시간이다. 거리도 멀다. 비행기를 타고 스무 시간 이상 날아가야 한다. 세상은 좁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지구 반대편은 멀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거리다. 그러다 보니 중남미 국가에 우리 기업인들이 이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더욱이 이들 중남미 국가는 중미권·카리브권·남미권이 각각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 같은 라틴 댄스라도 자이브·삼바·룸바, 그리고 차차차의 스텝이 다른 것처럼 이들 국가를 ‘중남미’라는 하나의 단어로 묶어 설명하기는 예외적인 요소가 너무 많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공통된 비즈니스 문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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