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은 좌우와 앞뒤로 겹겹의 산들이 에워싸고 있어야 한다. 기업 경영도 이와 같다.일이관지(一以貫之)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해 세상의 이치는 하나로 통한다는 말이다. 어떤 일에 통달하면 그 일을 통해 세상의 다른 일도 능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풍수학도 예외는 아니다. 그것이 학문적 체계와 내용을 지니고 있는 한, 이에 도통하면 그것을 세상일에 원용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특히 생기를 찾는 학문이라고 할 때는 더욱 그렇다.
생기가 모여 있는 자리, 곧 혈을 찾는 방법은 이렇다. 먼저 혈이 있을 법한 지역의 판세 전체를 본다. 이를 풍수학에서는 ‘국(局)’이라 하는데, 바둑 한 판에 비유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산맥의 흐름과 물의 흐름을 살핀다. 숲은 보고 나무는 못 보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국의 흐름을 읽은 다음 숲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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