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중국 출장에서 기자는 화장을 짙게 한 여성을 거의 보지 못했다. 미인의 고장이라는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에서도 그랬다. 항저우는 왕소군·양귀비·초선과 함께 중국의 4대 미인으로 꼽히는 서시의 고향이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합작사인 LG화장품유한공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의문을 이 회사의 총경리(사장)를 맡고 있는 이성근 팀장이 풀어 주었다. 이 사장은 “중국과 일본 여성은 화장을 옅게 한다”고 말했다. 문화권과 사회 발전 단계에 따라 화장품에 대한 여성들의 취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중국 여성들은 그래서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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