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고급 와인도 받고 돈도 번다 

도이치투신 국내 처음…3년간 환매 안 되는 단점도
‘와인 펀드’ 나온다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와인이 단순한 기호품을 넘어 재테크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펀드나 인덱스(INDEX), 선물거래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와인에 투자할 수 있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일부 와인 애호가를 중심으로 와인 재테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펀드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순히 시세차익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고급 와인을 실물로 받을 수 있는 펀드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지난 2월 28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는 와인 한 병이 2억5000만원(26만 달러)에 낙찰돼 화제가 됐다. 이 와인은 1945년산 ‘샤토 무통 로실드(Chateau Mouton Rothschild·4.5ℓ)’로 소더비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샤토 무통 로실드’는 1945년부터 샤갈·피카소·달리·세자르 등 유명 화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삽화를 라벨로 사용하는 보르도의 1등급 와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와인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좋은 와인을 사서 보관만 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면서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경제 성장으로 선진국에 이어 이머징 국가들의 와인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와인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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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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