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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고객은 영원한 ‘을’ 

자기 금고부터 채우나
이자수익이 전체 80%나 … 서비스 만족도 아시아 평균에도 못 미쳐 

최은경 포브스 기자 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은행들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전문지식 없이 펀드, 보험 상품을 판매하기도 한다.은행은 ‘돈’을 사고파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대출금리)’와 ‘돈을 빌리면서 내놓는 이자(예금금리)’의 차이(예대마진)로 수익을 얻는다.



예대마진이 이자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2000년부터 은행 전체 수익에서 이자이익의 비중이 80%를 넘었다. 나머지 20%는 수수료 이익과 신탁이익을 포함한 비이자 수익이 채우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돈 장사를 잘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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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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