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서울 강남 소재 모 예식장. 수많은 금융권 관계자가 속속 모여들었다. 박해춘(60)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딸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인사는 다름 아닌 박현주(50) 미래에셋 회장이었다. 박현주 회장은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금융 위기로 펀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투자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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