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해 12월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최초로 누적탑승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역사는 2005년 8월 31일 청주~제주 노선에 첫 취항을 시작한 부정기항공사 한성항공과 더불어 시작됐다. 2006년 6월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합작해 설립한 민관 합작기업인 제주항공(대표 고영섭)이 국내 세 번째로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3개 노선에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저비용항공 시대의 막이 올랐다.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오르면서 이 업계도 함께 조명 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누적운항 편수 3만 편과 누적탑승객 200만 명을 달성했다. 특히 제주항공이 국내 LCC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부터 국제선(부정기 편) 취항을 시작하고 12월에는 정부로부터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등 2개 노선에 대한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개설 면허를 받으면서 저비용항공업계의 성장 가능성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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