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세상이 두렵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CEO, “희망 없다”는 대학생들
추락현장 르포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쓰는 말이다. 요즘 서민들이 느끼는 심정도 이 같을 것이다. 과연 우리에게 희망이 있느냐고 되묻는 서민들을 만나봤다. 2009년 2월 현재, 우리 사회의 풍경이다.
1. 피곤해도 잠들지 못하는 ‘불면의 밤’=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가 시작됐다. 법정관리인이 선임되고 이제 쌍용자동차는 회생을 꿈꾼다. 하지만 협력업체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이미 큰 타격을 받은 곳을 위주로 상당수가 곧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쌍용차 협력업체를 경영하는 A사장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하루 종일 돈 구하랴 일감 따오랴 몸이 파김치가 돼 자리에 누워도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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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호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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