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잡으러~바다로 갈까나, 고기를~잡으러~강으로 갈까나’. 여기에서 바다는 유가증권·코스닥 같은 장내시장을, 강은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장외시장을 뜻한다. 고기는 물론 투자 종목이다. 강으로 가는 주식 투자자가 늘고 있다. 장내시장의 상승세에 덩달아 탄력을 받은 때문이다.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5월 들어 거래량이 30~40% 늘었다. ‘상장’이라는 ‘빅 테마’를 지닌 장외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공모주가 상장되고서 상한가를 치는 일이 잦았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장내시장이 조정을 받자 공모가가 낮게 형성된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의 관심이 장외시장에 쏠리고 있다.
또 올해 초에 비해 장내시장이 갑작스런 활황을 이루자 장외주식을 선점하려는 투자자가 느는 추세다. 시장 악화로 주춤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5월 중순 이후 상장하는 서울마린과 중국원양자원은 공모주 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이 1조원 넘게 몰리기도 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