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불황 ‘구원투수’ 등판… ‘바람막이’소문도 

“국내 주요 증권사의 4분의 1 이상 교체 …‘MB사람’ 지적에 ‘억측이다’ 항변”
여의도 증권가 CEO 잇단 교체, 왜?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빌딩 16층의 대강당. 제40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자리였지만 분위기는 차분했다. 주총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의장인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의 의안 발의가 끝나기 무섭게 주주들이 제청·동의를 외쳤다.



하지만 사내이사 선임의 건으로 넘어가자 일순간 긴장이 맴돌았다. 한 소액주주가 1년의 임기를 남겨놓은 김성태 사장 후임으로 임기영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 추천된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 소액주주는 “왜 매번 산업은행 의지에 따라 대우증권 인사가 결정되는 것이냐”며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991호 (2009.06.16)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