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동산 가격은 바닥인가? 아니면 다시 오름세라고 봐야 하나. 상반기는 강남 3구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고 시세가 회복되는 흐름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규제 완화와 유동성 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에 대한 바닥 논란이 뜨거웠는데….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긴급 점검했다.
지난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카오스 상태였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실물경기 침체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혼조세를 보인 것이다. 주택 시장은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급매물이 속출했다. 하지만 2월 중순 이후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가격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오피스텔·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고전하고 있다. 내수 경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상가는 경기 침체로 매출이 크게 줄면서 매매가와 임대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임대가격이 떨어지고 매매가 역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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