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열풍이 식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두바이는 성공, 화려함, 신기록의 상징이었다. 두바이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아랍에미리트란 나라에 속한 도시인지도 모르면서 막연한 동경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았다. 신혼부부는 무더운 사막으로 신혼여행을 갔고, 기업의 CEO들은 성공 신화를 확인하기 위해 단체로 달려갔다.
고층 빌딩이 지어지는 수많은 도시 중에, 특히 사막에 있는 수많은 도시 중에 유독 두바이만 주목 받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박상훈(48) 인터브랜드코리아 사장은 “이것이 바로 플레이스 브랜딩(place branding)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플레이스 브랜딩은 국가, 도시, 구역, 건물 등과 같은 장소(place)를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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