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자전거 문화축제가 시작됐다. 인천시,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그린 바이크 엑스포(GREEN BIKE EXPO 2009)’가 8월 7일 80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최초의 자전거 테마공원인 인천송도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상설관과 주말 부대행사 등 10월 25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지난 8월 7일 개막식 사전행사로 준비된 자전거 퍼레이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특이한 모양의 자전거 행렬이 고적대와 함께 나타났다. 거미를 닮은 자전거가 지나가자 지켜보던 아이들의 눈이 커진다. 인천에서 개막식이 끝나자 부산에서 25명으로 구성된 ‘아름별이 자전거 투어단’이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이들은 전국 주요 15개 도시를 돌며 7박8일간의 전국 일주를 할 예정이다. 부산을 시작으로 도심 시가퍼레이드를 벌이며 창원,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충주, 원주, 춘천, 서울 등 각 지자체의 시·도청을 방문해 지자체장에게 자전거 열풍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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