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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침체에도 ‘유령’은 건재 

가장 세계화된 문화상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3년 동안 6조원 매출 … 아시아 새로운 소비처로 부상” 

임성은 기자·lsecono@joongang.co.kr
최악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유령은 죽지 않았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9월 17일 미국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인 9000회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3일부터 장기공연에 들어갔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이 공연이 23년간 벌어들인 돈은 6조원에 달한다.
198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영국에서 처음 공연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 공연이 전 세계적 인기를 끌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1970년 스물두 살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스타가 되었고 연이어 ‘에비타’ ‘캐츠’의 성공으로 뮤지컬의 황제란 칭호를 얻은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이었지만 역시 ‘오페라의 유령’은 다소 위험한 도전으로 보였다. 이 작품은 이미 소설, 그리고 몇 번의 영화화를 거친 콘텐트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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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호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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