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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의료관광산업 허브로”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양병하 객원기자
수도권 대규모 종합병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지역병원들이 진료 분야 특화, 네트워크 형성, 외국인 환자 유치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반격을 노리고 있다. 특히 부산 의료계는 KTX 대중화로 경쟁력이 강화된 수도권 병원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또 부산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들과 손을 잡고 이미 구축된 관광인프라를 적극 이용, 부산을 국제적인 의료관광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각종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공동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구정회(62)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의료관광산업이야말로 반도체나 정보기술(IT) 분야 못지않게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숨은 보석”이라며 “앞으로 부산시와 의료계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데 더 적극적인 자세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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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호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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