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이어졌던 국내 대기업 계열사 간 합병이 올 하반기 들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주요 그룹사의 주요 트랜드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체하기 쉬운 대형 매물보다는 알짜 중고형 기업을 인수하는 대기업도 늘고 있다. 현황과 배경을 알아봤다.
올해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은 금융위기의 한파만큼 썰렁했다. 대형 매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국내 주요 그룹사의 불참 속에 흥행은 저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업결합 심사 건수는 188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건 넘게 줄었다. 거래된 매물도 싼 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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