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어김없이 빨간 통의 구세군함이 거리에 등장한다. 사람들은 종소리를 따라 행복을 전한다. 올겨울엔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기부함이 떴다. 강남대로에 설치된 미디어폴이 주인공이다. 종소리 대신 인기그룹 빅뱅이 등장한다.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미디어폴(media pole)이 디지털 기부함으로 변신했다. 스타와 IT, 그리고 기부 문화가 만나 시도하는 새로운 실험이다. 이른바 디지털 펀(fun) 기부 캠페인. 이번 캠페인은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종합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힘을 합친 작품이다.
이름하여 ‘YG패밀리+미디어폴, with 캠페인’이다. 이 행사는 올 초부터 다각적 공익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 대거 참여한다. 루게릭병 요양소를 건립하기 위한 재원 마련과 성 프란치스꼬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성 프란치스꼬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국내 최초의 여성 장애인 전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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