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당시만 하더라도 누구도 경제 통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얼마나 커질지, 얼마나 많은 자료와 정보들이 필요할지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김철운(75) 한국물가협회장의 얘기다. 그가 물가협회를 세운 것은 37년 전인 1973년. 변변한 경제 통계조차 없었던 시절이다. 김 협회장은 개발경제시대를 연 1960년대 기업경영연구소(고려대 부설)와 한국산업경영기술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정확한 물가 조사기관이 고도 경제성장의 필수요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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