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웅 부산롯데호텔 대표에게 인맥은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그 인맥으로 부산롯데호텔을 키웠고 지금의 김승웅을 만들어냈다고 스스로 자신한다. “오랜 기간 현업에서 많은 분을 만나다 보니 지금은 그분들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 됐다”는 그는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한번 맺은 인연은 아무리 사소한 만남이라도 쉽게 잊지 않는다.
집무실 한편에 빼곡히 들어찬 명함 파일. 3700명의 연락처와 근황을 일일이 손으로 기록한 수첩. 그는 “롯데는 내게 사람을 줬다”고 말한다. 만 명이 넘는 지인의 명함을 일일이 정리하고, 시간 날 때마다 그들에게 안부를 묻고, 연락한다는 김 대표. 부산에서 그를 두고 ‘인맥관리의 귀재’라는 말이 나온 이유가 당연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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