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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120조 새 시장 열린다 

장헌상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한국 대표 

주재연 지역연구센터 인턴기자 onethingj@naver.com
최근 유럽의 한 해상풍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박수갈채가 터졌다. 바닷속 45m 지점에 해상구조물을 넣어 세계 최고 풍력발전설비를 세웠다며 자축하는 행사에서였다.



이 얘기를 들은 한국의 한 조선기업 중역이 코웃음을 쳤다. “우린 그런 구조물을 해저 80m까지 별 어려움 없이 설치한다.” 그렇다면 한국 기업이 해상풍력발전 설비 건설에 세계 최고일까? 그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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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호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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