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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없는 과실은 없다 

이구산업 시설투자와 기술개발에 남다른 열정
한국의 마이스터 기업 6選 

한정연 기자 jayhan@joongang.co.kr
이구산업 안산 반월공장을 찾은 4월 8일 오후. 공장 한편이 시끄러웠다. 독일에서 60억원 이상을 들여 새 압연기를 들여오는데 덩치가 큰 만큼 땅을 어른 키 높이 이상으로 파놓았다. 손인국(61) 사장은 “최첨단 시설의 평택 포승공장이 가동 중이지만 기존 공장의 설비투자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83년 아버지 손정환 회장의 뒤를 이은 이래 한번도 업종 변환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손 사장은 “이것만 해도 할 일이 많고 투자할 일이 많다”며 “지금도 새로 들여와야 할 생산설비와 개발해야 할 기술이 많다”고 말했다. 이구산업은 비철금속 소재산업의 개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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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호 (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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