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은 미미했고, 콘텐트는 모호했다. 종합 원격교육 전문 벤처기업 사이버빌은 숱한 난관을 뚫고 이러닝(E-Learning)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사이버빌은 2000년 작은 교수 실험실에서 창업했다. 영남외국어대 교양학부 교수였던 최원석(46) 대표가 설립자다.
요즘은 이러닝 분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지만 최 대표가 창업할 때만 해도 생소한 개념이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이러닝은 단순한 PC 교육 정도로 치부됐다”며 “PC로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물론 있었지만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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