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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면으로 해외서도 명성 

기능성 면류 제조회사 범우웰리치의 이요복 대표 

이지은 객원기자
범우웰리치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한 기능성 면류 제조회사다. 라면을 비롯해 수제비·냉면·국수까지 각각 하루 최대 생산량 2만여 개가 넘는 공장라인을 갖췄다. 이와 함께 ISO9001, ISO14001, HACCP, JAS, HALAL, 클린 사업장 인증서, 특허 ‘양파 성분을 함유하는 면 제조 방법’등 각종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식품시장에서도 기준이 되는 인증서를 취득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먹을거리에 대한 믿음을 주고, 국내 제품의 판매와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면류 섭취가 불가능했던 항암 방사선 치료 환자를 위한 국수·수제비·냉면·칼국수·떡국 등을 개발해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기능성 라면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의 미(美)라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으로 L-글루타민산나트륨(MSG)을 첨가하지 않고 녹차·양파·백련 등 기능성 농산물을 첨가한 웰빙 라면이다. 이 라면은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아 소화가 잘돼 위에 부담이 적고, 기름에 튀긴 라면과 달리 첨가 농산물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래 유통할 수 있다. 이 회사 이요복(53) 대표는 “우리 제품이 아직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번 접한 소비자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고 자랑했다.

국내에서는 친환경 매장과 대형 유통매장에서 이 회사 제품을 팔고 있다. 2008년 추석에는 기능성 라면과 국수 선물세트가 환경부 장관의 추석 선물로 선정돼 청와대, 행정부, 국회 의장단을 포함한 각 정당 대표와 관련 의원 등에게 전달돼 품질을 인정 받았다.

범우웰리치는 해외에서도 인기다. 국내에서 범우웰리치의 명성을 익히 접한 일본·말레이시아·홍콩·싱가포르 등의 바이어가 줄을 이었다. 미국·호주·아르헨티나의 식품·유통 회사와는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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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호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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