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 주가의 강세 기조가 예사롭지 않다. 2009년 연간 현대차 및 기아차 주가가 모두 20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171%를 비롯해 한라공조,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세종공업, 화신, 동양기전, S&T대우, 한일이화, S&T중공업 등 대표 중소형 자동차부품주 역시 적게는 85%에서 크게는 300%까지 높은 주가 상승세를 실현했다. 특히 2009년 연간 코스피가 49% 상승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동차업종의 차별화된 강세는 더욱 매력적이었다.
이러한 기세가 2010년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도 9월9일까지 현대차 및 기아차가 각각 25%, 7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조사 대상 부품업체 가운데 성우하이텍, S&T대우를 제외하고 최저 31%에서 최고 273%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코스피는 올 들어 같은 기간 6%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업종의 차별화는 매우 뚜렷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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