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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조 통해 아프리카 자활 돕는다 

김기석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 '교육이 장기적으로 효과적' 

아프리카와의 자원외교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개발이 덜 된 아프리카 지역에는 광물자원이 다량 매장돼 있다. 세계 각국이 아프리카 원조에 열을 올리는 까닭이다. 우리나라는 얼마 전 KOAFEC(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를 개최하는 등 자원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규모로만 본다면 우리나라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DAC(산하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 중 꼴찌다. 올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0.11%로 DAC 24개 회원국 중 가장 낮다. 지난해 회원국 전체의 평균치 0.31%에도 턱없이 못 미친다. 경쟁자인 중국, 일본 등은 이미 엄청난 물량의 원조를 통해 아프리카와의 긴밀한 관계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해 김기석(62)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규모는 작지만 한국이 교육 원조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국가 이미지를 높이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3년 전부터 아프리카에서 정부 지원과 민간 협조를 통해 교육원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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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호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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