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바이칼 호수 주변의 북방 초원지대에서 실크로드를 거쳐 한반도로 이동했다. 실크로드가 지나가는 지역에서는 아직도 우리와 비슷한 인종적·문화적 특징을 볼 수 있다.
실크로드 지역을 이해하는 작업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실크로드를 거슬러 해외로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될 지적 자산을 갖추는 일이기도 하다.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은 이런 측면에서 “실크로드를 이해해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정 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IMI(국제경영원)의 3기 CLIG(Creative Leadership Innovation Growth) 최고위과정 강연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정 소장의 강연은 ‘초원 실크로드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4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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