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3월 박세훈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43·전무)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회사 기업문화로 자리 잡은 ‘인사이트 트립’차 미국을 방문한 지 4일째 되던 날이었다. 뉴욕에서 한 카드회사의 전직 임원단과 토론을 벌이고,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겨 금융계 인사들과 토론하던 중이었다.
박 전무는 한창 토론이 벌어지던 중 황용택 이사 등 동행한 직원 7명을 옆방으로 소집했다. 현대카드는 그간 무너져 가는 플래티넘 시장에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새로운 시각을 가져보려고 금융 선진국을 찾았는데 아이디어는 오히려 회사 내부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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