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업은 더 이상 재무적 성과로만 평가 받지 않는다. 사회적 책임· 친환경 경영 등 비재무적 성과도 우량기업을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G20 정상회의의 4개 주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JSI 월드’라는 이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기업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사회적 측면에서 아울러 평가한다. 1999년 다우존스와 샘 리서치가 공동 개발했다.



유동자산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고 있다. DJSI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에도라도 가이(41) 샘 리서치 서비스 부문 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DJSI에 기반한 투자 운용 금액은 80억 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샘은 1995년 스위스에 설립된 지속가능경영 투자 및 평가 선도기업이다. 현재 유럽, 북미, 미국, 아태지역 등 전 세계적으로 DJSI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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