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했던 3분기 어닝 시즌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어닝 시즌에서 ‘K자동차’ 같은 실적 호전 우량 기업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의 연이은 예상 실적 상향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하락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도 한다. ‘A전자업체’는 어닝 쇼크를 나타내 주가가 이미 하락세였음에도 주가는 추가 하락을 보였다.
왜 주식시장의 눈은 기업의 이익 발표에 집중하는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기업 실적의 중심인 이익가치, 즉 수익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주가는 기업의 실적을 반영하게 마련이다.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주주들에게 배당하거나 아니면 자본총계에 적립돼 주주가치를 증가시킨다. 결국 이익은 주주가치를 끌어올려 주가를 향상시킨다. 그래서 기업이 매년 벌어들이는 이익과 주가 수준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이익이 많이 나는데 주가가 낮다면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큰 것이다. 반대로 이익이 적게 나는데 주가가 높다면 주가가 더 오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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