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극심한 불황에서 벗어나 2010년 회복하기 시작한 정유업종 업황은 2011년에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정유사 수익성 회복과 함께 상승 추이를 보여온 주가 역시 2011년에 기업 이익이 확대됨에 따라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정유 업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글로벌 정유제품 수급 추이의 변화다. 새로 증설하는 글로벌 정유설비 규모는 2010년 약 200만 배럴에서 2011년 80만 배럴로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정유설비 신·증설에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규 설비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은 있지만 반대로 예상하지 못한 설비 확장이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작다. 따라서 하반기부터 정유 업황 회복을 견인했던 글로벌 석유 수요는 2011년에 추가로 전년 대비 120만 배럴가량 증가해 업황 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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