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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와인으로 배운다 

 

손용석 포브스코리아 기자 soncine@joongang.co.kr
"책을 읽으면서 혼자 보기에 아까울 정도로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와인의 본질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는 데다 역사와 문학에 대한 해박한 상식까지 녹아 있더군요. 와인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흥미로울 내용이 많을 겁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이석우 NHN USA 대표의 손엔 『와인력』이라는 책이 들려 있었다. 『와인력』은 미국 유명 와인 칼럼니스트 맷 크레이머가 쓴 베스트셀러 『Making sense of wine』의 한국판. 이 대표는 “지난해 저자가 한국을 찾았을 때도 직접 만나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의 깊은 식견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는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번역했는데 책이 나오기까진 3년이나 걸렸다”며 “나중에 전문 번역가의 도움까지 받아 책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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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5호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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