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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브랜드 세계 톱으로 키운다' 

대구 토종 패션기업 박웅규 진영어패럴 대표 

이지은 객원기자
여성의류 토털브랜드 ‘잉어(ing·Λ)’로 잘 알려진 진영어패럴이 지난 3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박웅규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성장하며 지금의 잉어를 만들어온 만큼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대구 섬유패션 특화단지인 이시아폴리스 내로 본사를 이전하고 BI(브랜드 이미지) 선포식 및 신사옥 준공식을 했다.



30~40대 커리어우먼을 주 고객으로 하는 잉어는 본사 공장에서 직접 제조한 원단 및 봉제로 만든다. 외주를 주는 것보다 철두철미한 검품을 거쳐 시장에 출시된다. 이런 전략은 시장에 금세 통했다. 직원 5명과 2개의 매장으로 시작한 잉어는 매년 25% 이상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현재 40여 개 매장에 매출 120억원을 기록하는 중견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제품은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해외시장도 열렸다. 진영어패럴은 지난해 중국에 7개 매장을 설립했다. 또 중국 현지 무역회사와 10년간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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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호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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