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면 조금이라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많은 기업인이 기부나 사회공헌활동을 생각하지만 결심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막상 마음을 굳히고 나니 오히려 ‘진작 할 것을’ 하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편해졌죠.”
오춘길(67) 현대정밀 대표는 얼마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올해 첫 회원이 됐다. 그는 1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경남 지역에서 여덟 번째다. 전국으로 따지면 마흔네 번째 회원이 된 것. 그는 “사회가 있기 때문에 기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며 “기부는 기업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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