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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경쟁’ 수수료에서 수익률로 

자문형 랩 인기 지속 … 향후 증권사 승부는 수익률에서 난다 

백민정 국민일보 경제부 기자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자문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이하 자문형 랩)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2월 7일 박현주(53)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자문형 랩 수수료 인하’ 발언이 시발점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부상한 자문형 랩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미래에셋그룹이 삼성증권 등 선두권 증권사를 향해 ‘선전포고’를 한 격이었다.



사흘 뒤인 2월 10일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3% 안팎인 자문형 랩 수수료를 1.9%로 파격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자문형 랩 ‘후발주자’인 현대, SK증권 등이 수수료 인하에 가세했다. 삼성, 우리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선발주자’들은 무대응으로 한발 물러섰다. 2월 14일 수수료 인하가 본격 시행된 후 각 증권사가 ‘영업전쟁’에 돌입한 지 1주일째. 투자자들은 어느 편을 선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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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호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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