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1 지난해 중순 미국 뉴욕대 학생들이 페이스북의 문제점을 간파했다. ‘사용자 정보가 지나치게 노출된다’는 거였다. 머리를 맞댄 이들은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디아스포라’를 기획했다. 아이디어는 쓸 만했지만 개발할 돈이 없었다. 뉴욕대 학생들은 온라인 집단투자를 모색했고, 미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에 아이디어를 올렸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웬걸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누리꾼 수백 명이 디아스포라에 관심을 보였고 20만 달러(약 2억2300만원)가 넘는 개발비가 모였다. 온라인 집단투자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말이다.
># 사례2 아이폰4가 막 출시된 지난해 9월께 미국인 두 남성은 아이폰4를 활용한 아이디어 제품을 기획했다. 미니 삼각대였다. 아이폰4를 삼각대에 올려 TV나 탁상시계로 활용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킥스타터를 통해 10만 달러(약 1억1100만원)가 넘는 개발비를 모았다.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빛을 보지 못했을 아이폰용 미니 삼각대는 예약 판매 사이트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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