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급등이 그칠 줄 모르고 있어 중산층의 한숨이 깊다. 전셋값 불안에 대한 우려는 이미 2~3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수요가 불변하더라도 공급이 감소하면 균형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너무 당연한 결과다. 현재 상황에서는 어떠한 정책이 나온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전셋값을 낮출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거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전셋값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당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강력한 처방보다 중장기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의 주체가 정부라면 일반주택 공급은 민간 건설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금자리주택은 임대주택과 일반주택의 성격을 복합적으로 지닌 정부 주도형 주택사업이다. 그러나 정부의 주택 공급에는 제법 긴 시간이 필요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