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가수의 노래 대결이라는 포맷으로 출발한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은 방송 기획단계에서부터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선발된 가수들의 면면을 보면서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탄생할지 기대가 고조됐다.
방송을 보면서 ‘나는 가수다’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었다. 기존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나름 뛰어난 아마추어들이 보여주던 무대와는 차원이 다른 감동이 있었다. 음악보다는 춤과 몸이 우선시되던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노래가 주는 감동에 푹 빠져 울먹이고, 세대구분 없이 웃음과 박수를 보냈다. 다양한 노래를 즐기는 청중 평가단의 모습을 보면서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울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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