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중국인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영향력 있는 인터넷 매체 ‘환추왕(環球網)’의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비호감도 조사에서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1, 2위에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도요타는 지난해 리콜 대상에서 중국을 제외해 비난을 받았다. 혼다는 부품공장의 파업 사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반면 가장 호감도가 높은 브랜드로는 BMW가 꼽혔다. BMW 자체의 품질 우수성도 있지만, 중국 소비자를 중시하는 마케팅 전략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BMW는 지난해 ‘M3 타이거 에디션’ 모델을 개발, 판매하는 행사를 했다. 이 제품은 2010년이 호랑이해인 것을 기념해 BMW가 250대 한정으로 특별 제작한 모델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오렌지색 스티치가 들어간 가죽 시트와 헤드레스트에 금색 호랑이를 그려 넣은 것이 특징으로 오직 중국에서만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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