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년7개월 만에 달러당 1000원대로 하락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장중 114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빠르게 떨어져 4월 8일에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인 1083원으로 주저앉았다. 2008년 9월 8일 1081원 이후 최저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건 중동 및 북아프리카 민주화 바람과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불확실성이 일정 수준 해소되며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고,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한국 시장으로 다시 들어와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